티스토리 저작물에 대한 약관 변경 23년 12월 적용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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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해서 보험 약관도 잘 확인 안하는데 티스토리는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다. 이번에 또 뭔 꿍꿍이인지 약관을 바꾸었는데 찜찜함이 가시지 않는다.

기존의 조항은 다음과 같다.

제6조 (권리의 귀속 및 저작물의 이용)

1. (1) 회사가 회원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을 포함한 일체의 권리는 회사에 귀속되며 회원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작성한 게시물 등(이하 “게시물 등”이라 합니다)에 대한 저작권을 포함한 일체의 권리는 별도의 의사표시가 없는 한 각 회원에게 귀속됩니다. 단, 제8조에서 정하는 팀블로그의 게시물 등에 대해서는 제8조에서 정한 바에 따릅니다.
2. (2) 게시물 등은 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노출될 수 있으며, 검색결과 내지 관련 프로모션 등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노출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는 일부 수정, 편집되어 게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회사는 저작권법 규정을 준수하며, 회원은 언제든지 고객센터 또는 각 서비스 내 관리기능을 통해 해당 게시물 등에 대해 삭제, 검색결과 제외, 비공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3. (3) 회사는 전항 이외의 방법으로 회원의 게시물 등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사전에 회원의 동의를 얻습니다.

향후 23년 12월부터 변경될 내용이다.

(2) 게시물 등은 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노출될 수 있으며, 검색결과 내지 관련 프로모션 등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회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의 개선 및 연구개발 목적으로 회사 및 회사의 계열사에서 게시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게시물 등은 해당 노출 및 활용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는 일부 수정, 편집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회사는 저작권법 규정을 준수하며, 회원은 언제든지 고객센터 또는 각 서비스 내 관리기능을 통해 해당 게시물 등의 노출과 관련하여 삭제, 검색결과 제외, 비공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다만 일부 활용 방식 또는 콘텐츠의 성질 등에 따라 삭제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뭔가 매우 찜찜한 항목이 추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 개발 목적이라는 게 AI로 게시물을 학습해서 그와 유사한 게시물들을 만들고자 함인가? 워낙 크리에이터의 권익은 개무시하는 요즘 행태로 보아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

게다가 삭제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 자신이 쓴 글을 삭제도 못하게 하고 지들이 마음대로 유용하겠다는 것인가?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 기존 글을 남겨두면 좋을게 없는데 삭제가 안되게 한다는게 매우 웃긴 일이다. 자신들 다음 메인에 노출된 글이 삭제 될까 두려워서 인지 지 들이 돈되는 글을 남겨서 애드센스 수익을 뽑아먹으려는지 알 수는 없지만 엄청 찜찜한 항목이다.

12월 전에 티스토리는 글 들을 전부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약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신경쓰기도 싫고, 나는 티스토리에서 떠나야겠다.